2024 오토백 슈퍼 GT

제4라운드 - 후지 스피드웨이 [GT300 클래스]

이 시리즈의 네 번째 레이스는 총 8개 레이스로 구성된 챔피언십의 중간 기점이 되었으며, 몹시 거친 여건 속에서 강렬하고 흥분을 자아내는 장관을 이루었다. 나오야 가모, 타쿠로 시노하라, 하루키 쿠로사와 트리오가 LEON PYRAMID AMG를 처음으로 시도해 전략면에서나 스킬면에서 탁월한 기량을 뽐냈다.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면서 31초라는 눈부신 성적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드라마틱한 예선전

예선전에서는 GT300 클래스 조건이 갑작스럽게 바뀌면서 예상치 못한 격변이 연출됐다. 이전 레이스에서 누유가 있어서 임원들이 형식을 바꾸기로 했다. 습윤 상태의 Q2로만 최종 그리드를 결정하기로 한 것이다. 이 변화로 인해 경쟁에 새로운 역학적 변화가 발생했고 몇몇 선두 팀에 영향을 미쳤다.

Another stellar performance from a Bridgestone-equipped car.

예선

 

PO. NO. MACHINE DRIVER BEST LAP TYRE
1 #65 LEON PYRAMID AMG
Mercedes AMG GT3
Takuro Shinohara
Naoya Gamou
Haruki Kurosawa
1'38.271
1'37.764
BRIDGESTONE
12 #31 apr LC500h GT
LEXUS LC500h
Kazuto Kotaka
Jin Nakamura
Yuki Nemoto
1'38.848
1'38.754
BRIDGESTONE
18 #2 muta Racing GR86 GT
TOYOTA GR86
Hibiki Taira
Yuui Tsutsumi
1'38.796
1’38.602
BRIDGESTONE
19 #52 Green Brave GR Supra GT
TOYOTA GR Supra
Seita Nonaka
Hiroki Yoshida
1'39.188
1'38.769
BRIDGESTONE

유이 츠츠미와 히비키 타이라(muta Racing GR86 GT) 그리고 히로키 요시다와 세이타 노나카(그린 브레이브 GR 수프라)는 50kg이라는 최대 석세스 웨이트를 짊어져야 하는 난관에 직면했다. 그 결과 Q1에서 그룹 내 총8위에 진입하지 못했고 Q2에서는 하위 그룹으로 밀려났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석세스 웨이트 42kg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나오야 가모, 타쿠로 시노하라, 하루키 쿠로사와(LEON PYRAMID AMG)는 카즈토 코타카, 진 나카무라, 유키 네모토(apr LC500h GT)와 더불어 Q2에서 상위 그룹으로 진출했다. 가모/시노하라/쿠로사와 트리오는 탁월한 경기력으로 시즌 두 번째 폴 포지션을 달성했다.

 

레이스 당일의 강렬함

레이스 당일에는 기온이 훨씬 더 높아졌고 레이서들의 도전 의식도 한층 더 치열해졌다. 폴 포지션에서부터 LEON PYRAMID AMG 팀이 선두 자리로 재빨리 올라서더니 랩을 거듭할수록 차이를 벌려 나갔다. 레이스는 별다른 반전이 없어 보였고, 랩 26에서 FCY(ull Course Yellow)상에 GT300 차량에 잠깐 간단한 문제가 있을 뿐이었다.

 

레이스 최종

 

PO. NO. MACHINE DRIVER BEST LAP TYRE
1 #65 LEON PYRAMID AMG
Mercedes AMG GT3
Naoya Gamou
Takuro Shinohara
Haruki Kurosawa
1'39.245 BRIDGESTONE
8 #2 amuta Racing GR86 GT
TOYOTA GR86
Hibiki Taira
Yuui Tsutsumi
1'39.476 BRIDGESTONE
12 #31 apr LC500h GT
LEXUS LC500h
Kazuto Kotaka
Jin Nakamura
Yuki Nemoto
1'40.293 BRIDGESTONE
23 #52 Green Brave GR Supra GT
TOYOTA GR Supra
Hiroki Yoshida
Seita Nonaka
1'40.365 BRIDGESTONE

결정적 순간에 LEON PYRAMID AMG 팀은 FCY 직전 완벽한 순간에 피트 스톱을 했다. 이 전략으로 레이서들이 트랙으로 돌아올 때 즈음에는 선두 가도가 더욱 굳건해졌다. 경쟁자들은 FCY하에서 피트 스톱이 불가했기 때문에 팀은 50초 어드밴티지를 받았고 남은 레이스 동안 거리를 벌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이 트리오가 페이스를 유지하고 포지션을 지키는 가운데, 결국 31초 선두로 승리를 달성했으며 총 23점을 획득하고 챔피언십 2위로 올라섰다.

 

소감

"정말 기쁘다. LEON RACING에 참여해, 폴 포지션을 몇 차례, 2위를 몇 차례 달성할 수 있었지만 1위를 할 수는 없었는데, 그런 면에서 이번에 마침내 오래 기다린 승리를 달성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내 차례에서 시작한 후 첫 랩에서부터 좋은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었고, 내 뒤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전투를 지켜보며 앞서 달릴 수 있었다. 브리지스톤 타이어와 팀이 제공해 준 차량의 우수한 성능 덕분에 내 차례에서 안정감 있게 달릴 수 있었고 피트 스톱 타이밍도 아주 절묘했다."

타쿠로 시노하라, 최종 승리 레이서(LEON PYRAMID AMG/브리지스톤)


"이번에 나는 디렉터이자 세 번째 레이서였는데, 둘이 승리하고 팀이 첫 번째 폴투윈(pole-to-win) 승리를 달성해 정말 기쁘다. 모두와 이 승리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 피트 스톱 타이밍에 대해 레이서들에게 미리 말해 두었는데, 이를테면 타이어를 사용할 랩 수와 연료 관련해서 창문을 열 시점 등에 관해서였다. 무슨 일이 있으면 무선으로 알려달라고 말했다. 시노하라에게는 “내가 여기서 들어가도 연료가 괜찮을까?”하고 물었는데 그가 “괜찮다”고 해서 나는 피트로 들어가기로 했다. 엔지니어에게는 연료가 적당할지 300번은 확인한 것 같다(웃음). 가모에게는 연료를 좀 아끼라고 말했지만 타이어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았다."

하루키 쿠로사와, 디렉터이자 최종 승리 레이서(LEON PYRAMID AMG/브리지스톤)


"우리는 그다지 걱정하지 않았지만 우리 경쟁 제조업체도 결선의 긴 레이스에서 잘 해냈다. 그래서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했다. 하지만 가모/시노하라/쿠로사와 팀이 시작부터 선두로 나섰고 FCY 전에 피트 스톱을 할 수 있어서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무엇보다도, 타이어 성능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덕분에 승리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최고 수준의 츠츠미/타이라 팀이 이번에도 점수를 더해주었다. 타이어 교체 여부에 대해서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타이어 내구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팀 전략상 더 이점이 있다는 판단 하에 내린 결정이었다. GT500과 GT300 모두에서 폴투윈 승리를 달성해 최상의 결과를 거뒀다."

타카히코 야마모토, 브리지스톤 모터스포츠 타이어 개발 책임자